<젊은 꿈 젊은 하동-하동청년S>
하동 청년 16명 이야기 담겨

지역 청년 문화예술인을 발굴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무크지 <젊은 꿈 젊은 하동-하동청년S> 표지. /박경리문학관
박경리문학관(하아무 관장)은 지역 청년 문화예술인을 발굴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무크지 <젊은 꿈 젊은 하동-하동청년S>를 발간했다.
이는 하동군의 지원으로 지난해부터 진행하는 ‘문화예술 창작거점 지원사업’으로 이뤄졌다. 문학관은 무크지 발간을 핵심으로 삼았는데, 올해 초에도 <젊은 꿈 젊은 하동-하동청년Q>를 발간했었다.
이번 무크지에는 다양한 부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하동 청년 16명 문화예술 이야기와 진솔한 삶이 담겼다.
먼저 기획 논단을 통해 김남호 시인이 ‘청년들은 왜 문학을 싫어하는가’를 진단했다. 김 시인은 “청년들은 문학판을 떠난 적이 없고, 다만 오지 않았을 뿐”이라고 한 뒤, 디지털 및 소셜 미디어 활용, 청년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주제와 장르로 확장,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학 프로그램 등 현실적인 방법을 통해 “느끼고 즐기는 경험으로 인식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제1부 ‘청년 생활’ 섹션에는 자영업을 하는 구민정 씨의 ‘목욕 후엔 바나나우유’, 그림작가 김강언 씨의 ‘새로운 캔버스 파일 생성하기’, 시수농원 대표 김재철 씨의 ‘농사, 이제 조금 보여요’가 담겼다.
또 하동 토박이로 자신을 소개한 손영유 씨의 ‘들리는 것과 들리지 않는 것’, 카페 정서리 대표 유수영 씨의 ‘가을밤, 지리산과 어머니’, 갤러리 빈산지기 장윤희 씨의 ‘빈산 오래: 하동에 문화를 드리우다’, 나마스떼 민박과 하모하모 시골상점을 운영하는 정수진 씨의 ‘손님이 오시면 장을 보러 텃밭으로 갑니다’가 이어진다.
제2부 ‘청년 예술’ 섹션에는 15년 전 악양에 귀촌한 프리랜서 이종석 씨의 만화 ‘자리(Place)’가 실렸다. 청년들이 생각하는 고향에 대한 생각과 현실적인 애환을 서정적으로 보여준다.
이어 권다감·곽수정·황연덕·김미숙·왕나경·최하나·하재설 씨의 시, 양인석·박선우 씨의 산문 등 토지문학제 백일장 대학일반부에 당선된 작품을 실었다.
하아무 관장은 “청년문화예술이 지역과 만나고 있는 접점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며 “구체적인 일상생활에 밀착한 삶의 영역으로 천착해 들어가는 청년들의 활동이 어려움과 한계를 극복해 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서후 기자
출처 : 경남도민일보(https://www.ido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