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보
대작가이자 큰 농부였던 박경리 선생님!
세속과 고리를 끊고, 60여 년을 혼신의 힘으로 작품에 매달린 것은
모든 생명에 대한 치열한 사랑이었다.
1926년 10월 28일(음력) 경상남도 통영시(1995년 충무시와 통영군이 통합돼 통영 시가 됨) 명정리에서 출생.
본명은 박금이(朴今伊).
1945년 진주고등여학교(현재 진주여자고등학교) 제17회 졸업.
1946년 1월 30일 김행도와 결혼. 딸 김영주 출생.
1947년 아들 김철수 출생. 인천 금곡동 거주.
1950년 수도여자사범대학 가정과 졸업. 황해도 연안여자중학교 교사.
12월 25일 남편과 사별.
1953년 서울에서 신문사와 은행 등에 근무하며 습작.
1955년 8월 《현대문학》에 단편 「계산(計算)」이 김동리에 의해 추천됨.
1956년 8월 《현대문학》에 단편 「흑흑백백(黑黑白白)」이 2회 추천받아 등단,
본격적인 문학활동 시작. 아들 사망.
1957년 단편 「불신시대(不信時代)」로 제3회 《현대문학》 신인문학상 수상.
1958년 첫 장편 「애가」를 《민주신보》에 연재.
1959년 장편 『표류도』 제3회 내성문학상 수상.
1962년 전작 장편 『김약국의 딸들』 간행.
1965년 장편 『시장과 전장』으로 제2회 한국여류문학상 수상.
1966년 수필집 『Q씨에게』, 『기다리는 불안』 간행.
1969년 『토지(土地)』 1부 《현대문학》에 연재 시작.
1972년 『토지』 1부로 월탄문학상 수상.
1988년 시집 『못 떠나는 배』 간행.
1983년 『토지』 1부 일본어판 출간.
1994년 8월 15일 집필 25년 만에 『토지(土地)』 탈고, 전5부 16권으로 완간.
1995년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객원교수. 『문학을 지망하는 젊은이들에게』 간행. 『토지』 1부 영어판 출간.
『김약국의 딸들』 불어판 출간.
1996년 제6회 호암예술상 수상. 칠레 정부로부터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문학 기념 메달 수여. 토지문화재단 이사장 취임.
1999년 토지문화관 개관.
2000년 시집 『우리들의 시간』 간행.
2001년 『토지』 독어판 출간.
2003년 환경문화 계간지 『숨소리』 창간. 장편소설 『나비야 청산가자』 3회 연재(미완).
2004년 에세이집 『생명의 아픔』 간행.
2006년 『김약국의 딸들』 중국어판 출간.
2007년 『신원주통신-가설을 위한 망상』 간행.
2008년 4월 시 「까치설」, 「어머니」, 「옛날의 그 집」 《현대문학》에 발표.